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스페인 출신 마라토너 미겔 카포는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해 성공,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그는 오후 6시 러닝머신에 올라 다음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을 달려 종전기록인 23시간 55분 기록을 경신했다.
카포가 세계기록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3번째. 현지 언론은 "끈질긴 도전정신을 보여준 카포가 스페인 마요르카 최고의 마라토너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카포의 이번 도전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렇게 모아진 돈은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당시 행사장에서는 300여 명의 일반인들이 함께 러닝머신을 달리거나 헬스사이클을 타면서 힘을 보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