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투신자살이 빈번한 한 여객선에서 또 다시 투신 사건이 발생해 미스터리가 증폭되고 있다.
부산해경은 지난 11일 오후 8시 41분쯤 부산 목도 남서쪽 8마일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 S호에서 A 씨(79)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비함정 4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지점에서 수색작업을 펼쳤다.
이날 S호는 오후 7시쯤 승객 87명을 태우고 부산항을 출항해 제주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제주항에 입항한 S호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여객선에서는 지난해 10월 하루 사이 노부부를 포함한 4명이 바다에 투신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총 9명이 투신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투신 사건이 빈번한 탓에 S호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미스터리 S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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