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대학은 직장 또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창업을 계획 중인 외국인을 위해 평일 야간에 2시간씩 운영되며 4주간 총 10회에 걸쳐 서울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회사설립 인허가, 노무, 은행시스템 등 기초 과목부터 마케팅, 상표 및 특허 출원등록 등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재는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 집중도 및 교육이후 상담 등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수강인원이 25명 내외로 제한된다.
수강생은 수업 종료 후에도 서울글로벌센터가 제공하는 세무, 회계 등 전문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고 센터에서 연중 개최되는 각종 교육 및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 참가자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횟수와 언어를 증설한다. 11월까지 총 5기에 걸쳐 2개 언어(영어, 한국어)로 강의하며 창업에 성공한 수료자를 초빙해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번 외국인 창업대학은 26일까지 접수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2075-4105)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언어문제나 어려운 행정절차 등의 사유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위해 창업대학과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국내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