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월화드라마 ‘밀회’ 캡쳐
'밀회'는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화제가 된 곡은 김희애, 유아인이 함께 연주한 '밀회'의 메인 테마곡인 슈베르트의 '네손을 위한 판타지아'다.
18일 방송된 '밀회' 2회에서는 이선재(유아인 분)의 천재성에 감탄하는 오혜원(김희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극 중 오혜원은 자신이 저음부를 치겠다고 말하며 이선재에게 연탄곡을 제안했다. 연탄곡의 연탄이란 잇닿을 연(連)자에 탄알 탄(彈)자를 써서 두 사람이 한 피아노로 연주하는 연주법을 말한다. 이때 연탄곡으로 연주된 곡이 바로 메인 테마곡인 슈베르트의 '네손을 위한 판타지아'였다.
이선재와 오혜원이 피아노를 통해 교감하는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연배우인 김희애와 유아인의 연기력도 물이 올랐다는 평이다.
'밀회'는 피아노 장면이 화제에 오르며 시청률도 치고 오르는 기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2회는 시청률 3.10%(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3% 고지를 넘어섰다.
김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