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시는 22일부터 한강교량의 경관조명 점등시각을 오후 7시에서 ‘일몰 후 15분’으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동절기 에너지절약을 위해 한강교량 경관조명 점등시각을 ‘일몰 후 15분에서 오후 7시’로 변경했지만 일몰 시각이 점차 늦어짐에 따라 점등시각을 ‘일몰 후 15분’으로 다시 변경키로 했다.
시는 지난 동절기 약 3개월간 84MWh, 722만원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이는 한 달간 일반가정 약 26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용심 도로시설과장은 “일몰 시각이 점차 늦어짐에 따라 한강교량의 경관조명 점등시각을 늦춰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고 한강교량의 아름다운 야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강교량 경관조명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