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해 8월 한진그룹의 새 지주회사로 설립된 한진칼이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양호 회장은 현재 대한항공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한진칼 대표이사를 겸직해오던 조 부사장은 이번에 정식 선임됨으로써 앞으로 한진그룹 내에서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주회사 한진칼의 신임 대표였던 석태수 사장은 지난해 12월 한진해운 사장에 취임함으로써 한진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밖에 한진칼은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을 2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상향했으며 대한항공은 새로운 사업목적에 부동산개발업을 추가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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