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이용 승객수.
[일요신문]서울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한 날은 12월 24일 성탄절 전날로 나타났다. 이어 어린이날을 앞둔 5월 3일, 석가탄신일 전인 5월 17일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서울시는 교통카드 사용 현황을 분석해 2013년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서울시민들의 생활상을 26일 발표했다.
작년 한 해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은 하루 평균 1099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지하철은 525만 명(48%), 시내버스 454만8000명(41%), 마을버스는 120만 명(11%)이 이용했다.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계절은 봄과 가을이며 요일은 금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출근 시간인 오전 7시30분~8시30분에 가장 많은 이용객(11%)이 몰렸으며 퇴근시간인 오후 6~7시는 9.4%의 비율을 보였다
서울 지하철노선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2호선으로 하루 154만9000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강남역은 하루 평균 11만6000명이 승차하고 11만8000명이 하차했다. 이어 고속터미널역, 잠실역, 서울역의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시내버스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노선은 143번으로 하루 4만1000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152번, 272번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 중 하나로 나타났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