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형태인 전자개표기는 기계 안에 문자를 인식하는 OCR 광센서를 부착시켜 기표된 투표지를 신속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개표 시스템기계. 유권자들이 기표를 한 투표용지를 이 기계에 넣으면 광센서에 의해 기표내용에 따라 자동적으로 분류, 집계된다. 이 수치는 선관위와 방송사에 곧바로 전송돼 TV화면에 실시간으로 나타나게 된다.
지난 대선 때 사용된 전자개표기의 경우 6명의 후보자가 투표지에 기록됐다고 가정하면, 1분에 약 2백20매(1시간당 1만3천2백 매)의 투표용지를 분류할 수 있다. 이 기계는 코스닥 등록업체인 한틀시스템이라는 회사가 금융기관 등에 수표나 지로 용지를 분류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SKC&C가 이를 선거용으로 응용 개발해 지난 6·13지방선거 때 처음으로 6백여 대를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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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