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 내 재산변동사항 공개 대상 공직자들의 평균재산이 6억8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진철)는 도내 각 시·군의회 의원과 충남개발공사 사장 및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167명에 대한 2013년도 1년간의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28일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신고를 마친 167명의 재산가액을 살펴보면 30억원 이상이 5명(3.0%)으로 나타났다. 1000만원 미만 신고자도 8명(4.8%)으로 집계됐다.
전체 신고대상자들의 평균 재산은 6억84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의 신고자가 66명(39.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증감 내역을 보면 전체 167명 가운데 58.1%인 97명의 재산이 증가했고, 70명(41.9%)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 규모는 1000만~5000만원이 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증가 원인은 부동산 등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단순 재산평가액 증가가 가장 많았고 감소 요인은 사업목적, 생활비 등에 따른 채무증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신고된 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를 실시하고 심사결과 불성실 신고사실이 발견될 경우 경중에 따라 보완명령,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요구 등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도지사와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 등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부처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의 재산변동 사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같은 날 공개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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