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는 여주시에 황사마스크를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번 주중 미세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은 여주, 이천, 양주, 포천, 동두천, 안산 등 6개 시군에 9000명 분의 황사마스크 1만800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25개 시군에 대해서는 4월 중순 안으로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4일 도내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6만4000명과 아동복지시설 아동 2500명 등 총 6만7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황사마스크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사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제품으로 1개당 1,300원이다. 황사마스크는 도에서 일괄 구입해 시군으로 보내지며 사회복지사나 통·반장이 직접 가정이나 시설을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황사 마스크는 0.04∼1.0㎛(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PM10·PM2.5)도 차단 가능하다.
도는 내년에도 황사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미세먼지를 황사처럼 재난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안도 마련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황사 및 미세먼지 예·경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보 발령 시 외출자제, 황사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 등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사 및 미세먼지 경보발령을 문자로 받고 싶은 사람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gihe.gg.go.kr/) ‘대기오염정보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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