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진품 트로피의 방한은 FIFA 월드컵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사가 독점 진행하는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투어(FIFA World Cup Trophy Tour™)’의 일환이다.
지난 2006년 시작, 3회째를 맞는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진품 트로피를 전 세계 축구팬들이 직접 가까이에서 보며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고 감동을 나누는 행사다.
지난해 9월 12일,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에서 시작해 총 9개월 동안 6개 대륙, 90개국을 순회 방문하는 일정으로 총 거리 약 15만Km를 이동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2010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진품 트로피를 맞이하게 된 국가로 기록됐다.
진품 트로피는 오는 4일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전세기 편으로 입국, 미디어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5일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트로피 체험 소비자 행사, 6일에는 서울SOS어린이마을 및 상암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축구 캠프 및 트로피 투어 등의 일정으로 축구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6일 월드컵 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진행되는 소비자 체험 행사는 축구 팬들에게 진품 트로피를 가까이서 보고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정준하, 하하와 함께하는 ‘월드컵 응원 댄스 콘테스트’,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전시돼 있는 ‘태극전사들의 락커룸’, ‘미니 축구 게임’ 등 월드컵에 대한 열정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