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에 참석한 피겨여왕 김연아. 구윤성 기자 kysplanet@ilyo.co.kr
소트니코바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매체 <아브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금메달을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의 프로그램이 구성이 훨씬 약했다”며 “특히 프리스케이팅 후반부가 그랬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김연아가 나처럼 비엘만 스핀을 구사했더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는 전반부 구성만 난이도를 높게 구성했더라도 나를 꺾었을 텐데 뭔가 전략을 잘못 세웠고 결국 감점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는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개최국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해 논란이 인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