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제출판계 인사를 주축으로 하는 포럼을 올해 11월 중 개최하게 된다.
또한 내년 5월 개최할 예정인 ‘국제아동교육도서전(가칭)’에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회의 다양한 경험과 프로그램, 전 세계 출판계 인사의 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된다.
이어 양측은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사업에 아동을 위한 교육 및 전자책 분야 육성과 세계 출판문화 산업진흥, 출판관계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아울러 인천시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데 조직위원회가 역할을 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책 관련 산업의 중심을 유럽과 아시아의 두 지역이 선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매년 10월에 열린다. 세계에서 발간되는 신간 소개, 판매, 계약, 평화상 시상 및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도서전이다.
한편 인천시는 ‘제43회 런던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송영길 시장은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주제를 ‘책으로 하나되는 세상’으로 정했다”며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책 나눔 행사와 책을 통한 재능기부, 찾아가는 문화행사, 전자출판 및 교육과 아동을 위한 세계적인 국제아동교육도서전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적 도서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