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배(梨)를 나누면서 소망도 배(倍)로 거두세요.”
배의 고장인 나주시가 나주배의 이미지 제고와 소비촉진 등을 위해 1월1일을 페어(Pear)데이로 지정, 배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나주시는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가 만든 ‘서로에게 사과하자’는 ‘애플(사과)데이’에 힌트를 얻어 페어데이를 만들었다.
기쁨과 소망을 배(倍)로 거두고 업무도 배(倍)로 잘하며, 배(梨)처럼 시원하고 달콤하게 한해를 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직하고 깨끗한 의미의 ‘Fair’와 발음이 비슷한 점도 페어(Pear)데이 지정의 또다른 의미다.
나주시는 새해 첫날 금성산 정상 노적봉 해돋이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배 2개씩이 담긴 예쁜상자를 나눠주고 새해소망과 덕담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새해 시무식 날에는 행정자치부와 농림부를 비롯, 전남도와 인접 지자체인 무안·함평군 등을 찾아가 참석공무원 모두에게 ‘소망의 배’ 1만여개를 나눠줄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 최대 특산품인 배를 홍보하는 의미와 함께 모든 시민들의 작은 소망이 이뤄지는 해가 되도록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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