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지난해 감염병 발생 현황분석 및 올해 예방대책 추진방향, 도 역학조사관의 역학조사방법, 시군별 우수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확인된 충남지역 감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수두 1858건, 쯔쯔가무시증 1013건, 유행성이하선염 762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5일 현재 수두 529건, 유행성이하선염 186건, 홍역 14건 등이 발생,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의에서 부여군은 조류 인플루엔자(H5N8형)의 인체감염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관리 방안과 보건소의 역할에 대해 사례 발표했고, 서산시와 당진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로 예정된 프란체스코 교황 방문에 대비해 감염병 관리 및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이상 고온 및 해외 유입 등으로 인해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발열 및 발진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제공=충남도)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