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 장면. 사진제공=서울 구로ㄱ구.
[일요신문]서울 구로구는 지난달 25일 서울형 교육우선지구에 선정되는 등 올해만 11억5300만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학생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우선지구는 서울시가 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혁신교육지구의 교육지원사업 중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25개 자치구의 교육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25개 자치구 중 19개 구가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는 11개 구가 선정돼 사업 성격에 따라 1억 원에서 3억3700만 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를 테마로 ▲문화예술체육 협력교사 지원 ▲중 1학년 교과와 연계한 체험활동 학습비·버스임차비 지원 ▲인문계고 방과후 진로상담·직업교육 지원 ▲구로청소년문화예술 창작공간 지원 등 특화된 4개 분야 지원 사업을 제안해 최고액인 3억37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구는 이달까지 지원대상과 범위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해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학생안전지역 시범구’로도 선정됐다.
이에 구는 교육부로부터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학생환경위생정화구역, 식품안전보호구역 등 어린이 보호 구역을 통합 관리하는 학생안전지역을 조성한다.
또한 2012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도 지정돼 지난해 17억8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6억16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정책과 주민들의 열의가 각종 교육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한층 나은 교육시책으로 교육 1번지 구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