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8분 경, 근처 민간 낚시배들이 수색용원 구조 중
17일 오후 2시 10분 경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던 민간 잠수부 중 3명이 실종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구조요원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간다이버 3명이 오늘 오후 2시 10분 경 다이빙에서 끝난 상태에서 철수하고 오다가 파도와 바람에 실종되어버렸다”며 “다행히 5분 후 근처 민간 낚시배들이 발견했고, 낚시배들이 실종된 민간다이버들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바람과 파도가 갑자기 세져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시야 확보도 안 되고 있다. 그래서 현재 다이버 수색 작업은 철수된 상황이다. 철수하는 과정에서 실종이 일어난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민간다이버, 군 등이 종합적으로 같은 작전을 못 펼치고 있다.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니까 그것부터 빨리 해결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