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상, 코오롱에 이어 차기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을 검토했던 보광그룹도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기업-중소기업 간 경쟁으로 예상됐던 차기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경쟁은 중소기업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검토하고 있다”던 보광그룹의 BGF리테일 측은 최근 “전혀 모르고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8일 기자와 통화에서 BGF리테일 관계자는 “사실 사업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조차 모르겠다”면서 “스포츠토토와 관련해 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검토하고 있다’던 답변 역시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부인했다. 사실상 사업 포기로 받아들여지는 반응이다.
대상․코오롱․보광 등 대기업들이 잇달아 사업 참여를 포기함에 따라 차기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후보는 유진기업과 DY에셋․IB월드와이드 컨소시엄 등으로 압축됐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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