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동작구는 전입한 구민들을 위해 이달부터 주소 변경 시 금융, 보험, 통신사 등 해당기관에 우편물 수령지 도로명 주소 변경을 원클릭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주)케이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3개 관련기관의 주소를 한 번에 변경할 수 있는 KT 무빙(www.ktmoving.com)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주소 변동에 따라 우편물 수령지 주소를 변경할 경우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일일이 변경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다.
구는 전입신고 시 기록한 휴대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전입 환영 메시지와 함께 전입지의 도로명주소와 주소 일괄변경 사이트를 안내한다.
주민들은 kt 무빙서비스에 별도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간단하게 휴대폰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 휴대폰 문자와 이메일로 처리된 결과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주소 일괄변경 서비스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 또는 kt 무빙시스템(www.ktmoving.com)에 접속하거나 휴대전화 도로명주소 안내 시 표기된 사이트에 직접 접속하면 휴대전화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에 따라 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정비하고 상가, 원룸 다가구주택 등에도 아파트처럼 동·호수(상세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해 도로명 주소가 조속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