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포스터
[일요신문]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영국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국 에든버러 국제영화제는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행사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초청된 한국영화로는 <베를린>,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파수꾼>, <똥파리>, <괴물>, <올드보이> 등이 있다.
<한공주>는 5월 말 영화제 라인업 발표 전 이례적으로 초청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제 예술감독인 크리스 후지와라는 “훌륭한 한국영화 중 하나다. 압도적인 감정적 힘을 갖고 있으며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공주>는 부산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주상·시민평론가상,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금별상, 도빌아시아 영화제 관객상·국제비평가상·심사위원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타이거상 등을 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영국, 스페인에 배급권이 판매되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공주>는 개봉 12일 만인 28일 15만1366명의 관객을 모으며 독립영화 극영화 부문에서 최단기간 동안 최다관객수를 기록했다.
서윤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