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에서는 이재용(왕고 역), 김명국(장순용 역), 차광수(고용보 역), 윤용현(점박이 역) 등 드라마 ‘기황후’를 빛낸 명품 배우들과 연기돌로 불리는 에이핑크 은지, 보미, AOA 민아, 오프로드 시환 등이 함께하는 ’기황후 특집’으로 꾸며진다.
카리스마 강한 악역으로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풍겨온 배우 이재용은 고등학교 입시 연기지도 선생님이던 시절, 장혁과 김정태에게 연기를 가르쳤던 사실과 두 배우의 데뷔전 모습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은 “장혁은 근성이 살아있는 친구였다. 체력적으로 굉장히 혹독한 연기 훈련을 시켜서 다른 친구들은 비명을 지르는데도 장혁은 이를 악물고 연습하더라”며 제자였던 장혁의 과거 모습을 회상했다. 또 늦깎이 연기지망생이던 김정태에 대해서는 “나와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늘 수업 끝나면 술 한잔하자고 했었다”며 김정태와 술친구까지 됐던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연기 스승 이재용과 제자 장혁, 김정태의 특별한 인연은 3일(토)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사진=MBC ‘세바퀴’)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