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크 입장료, 장기적으론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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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후보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개장한 동물원 ‘더파크’를 찾았다.
[일요신문]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가족이 함께 여유로움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가정 행복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골자는 놀이공원 확충, 가족형 밤문화 프로그램 발굴, 여성 행복 시스템 구축 등이다.
서 후보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개장한 동물원 ‘더파크’를 찾은 자리에서 부산시민의 행복은 가정의 안정과 여유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더파크의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 서 후보는 3인 가구, 4인 가구, 삼대가족 등 가족단위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가족요금제’ 도입 및 장기적으로는 대폭 내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현재 진척이 안되는 동부산 테마파크에 대해서는 사업자 재지정을 검토하고, 재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금강공원의 ‘드림랜드’ 조성 사업은 가족형 휴식공간으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 후보는 부산에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밤문화’가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 문화회관 및 박물관 등 공공문화 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등 ‘밤에도 즐기는 부산 문화’ 프로젝트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가정의 행복은 여성의 여유와 안정에서 시작된다는 측면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설립하고 여성을 위한 통합적인 컨트롤타워를 세워 체계적으로 여성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서병수 후보는 “시민들이 여유와 문화를 향유하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여성과 가족이라는 테마의 가정행복 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