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인구 비율 높은 부산의 특성 고려···재래시장 찾아 애로사항 듣기도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오전 서면시장 일대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일요신문]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부산의 특성을 고려한 ‘6대 노인정책’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부산의 도시공간을 노인친화형으로 정비하고, 모든 노인들에 대해 소득 의료 주거 여가 등 4대 생활권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노령친화도시 부산 △노인 일자리 임기 중 4만개 창출 △노인 안전 ‘5 to 10서비스’ △노인건강 예방 및 지원 서비스 △복지사각지대 노인 맞춤형 정책 △그룹 홈 지원센터 설립 등 모두 6개의 노인정책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특히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복지사각지대 노인들에 대해 생계급여를 지급하는 ‘부산형 기초보장제도’와 아울러, 노인들이 병·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할 때 지불하는 접종시행료(약 2만원)를 전액 시에서 지원하는 등 전향적인 정책도 도입키로 했다.
서 후보는 8일 신망애양로원(금정구 장전2동)과 실버벨노인복지관(북구 구포3동) 부산시종합노인복지관(연제구 연산4동) 등을 잇달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서병수 후보는 앞서 7일 오전 2시간 가량 서면시장 일대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서 후보는 상인들에게 “골목상권이 살아야 서민경제와 부산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하며 ‘대형 할인점 등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봉쇄’ 및 ‘재래시장 주차장 건립과 현대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