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창원지역 상장사 2013년 경영실적 분석결과 발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8일 창원지역 35개 상장사의 2013년 경영실적(개별기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창원상의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20개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23조97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8365억 원이 줄어 7.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3762억 원으로 1100억 원이 줄어 7.4% 감소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나빠졌다.
코스닥시장 15개 상장사의 총매출액은 1조98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8억 원이 늘어 6.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73억 원으로 27억 원이 줄어 3.3% 감소했다.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다소 떨어진 것이다.
창원지역 코스피 20개 상장사 중 매출액이 증가한 곳은 9곳, 감소한 곳은 11곳이었다.
또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7곳, 감소한 곳은 13곳으로 나타나 나빠진 체감경기가 경영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6조675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현대위아, 현대로템, 삼성테크윈 등이 매출액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리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한 상장사는 퍼스텍(18.5%), KISCO홀딩스(18.4%), 대림비앤코(15.3%), 무학(10.8%) 등 4곳이었고, 2년 연속 매출액이 상승한 상장사는 현대위아, 경남에너지, 지엠비코리아, 무학, 대림비앤코, 퍼스텍, MH에탄올 등 7곳이었다.
창원지역 코스닥 15개 상장사 중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한 곳은 5곳, 감소한 곳은 10곳이었다.
경남스틸이 3056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삼보산업, 삼현철강, 한솔신텍, 우수AMS, 옵트론텍, 한일단조, 신성델타테크 등이 매출액 1천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리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한 상장사는 한솔신텍(98.8%), 옵트론텍(27.4%), 우수AMS(18.6%), 성우테크론(13.1%) 등 4곳이었고, 2년 연속 매출액이 상승한 상장사는 옵트론텍, 성우테크론 등 2곳이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