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자율관리공동체회의 지난 12일 개최
지난 3월 임시개장 당시의 해상낚시공원의 모습.
[일요신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추진한 울진 해상낚시공원이 이달 중 개장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울진 해상낚시공원의 개장을 앞두고 지역어업인과 울진군이 참여한 자율관리공동체회의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해상낚시공원은 해상에서 평균 높이 5m내외로 설치된 총 연장 521.8m의 시설물이다.
낚시잔교, 데크 시설, 해상산책로, 포토 존, 휴게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원 인근에는 수중 자연암반과 자연석 투석으로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해당 시설은 공단에서 시범바다목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인근 울진군민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낚시인들에게 기대를 주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 및 지난 3월에 진행된 임시개장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공단은 그간 해상낚시공원의 사업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개장 준비 단계부터 지역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낚시터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오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자율관리공동체회의는 이에 대한 첫 번째 발걸음으로 풀이된다.
공단은 앞으로도 해상낚시공원 운영의 조기정착을 위해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해상낚시공원의 효율적 운영 및 해당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매뉴얼 및 안전시설 보강, 전문기관에 의한 시설물 안전진단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시설이 운영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