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시내 전경. | ||
국립환경연구원이 1시간 단위로 측정하는 대기환경지수(HAEI)에 따르면 전국 16개 측정지점 중에서 청정도가 가장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지수평가에서 ‘보통’수준이거나 ‘약간 나쁨’에 해당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미세먼지(PM10) 등을 동홍동 측정소에서 측정한 결과 서귀포지역 HAEI는 미세먼지 분야를 제외하고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는 없었으나 ‘좋음’을 기록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절반을 넘어섰다.
실제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11시까지 24시간 지표를 확인한 결과 HAEI가 70~79까지인 ‘약간 나쁨’은 9회,‘보통’은 6회를 기록한 반면 ‘좋음’은 9회에 그쳤다.
100을 만점으로 하는 HAEI 지수는 97 이상은 ‘매우 좋음’, 90~96까지 ‘좋음’, 80~90까지‘보통’, 70~79까지 ‘약간 나쁨’으로 표기된다.
미세먼지(PM10)의 경우 3월 중순에는 대기환경기준인 1백50㎍/㎥에 근접한 1백40㎍/㎥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4월3일에는 기준치를 초과한 1백80㎍/㎥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