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은 14일 “나에게 자랑스러운 인천시민이 시민여러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명령해 주신다면 다시 이 자리에 돌아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년 인천시민 송영길, 300만 인천시민의 힘을 모아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경제수도로 가기 위한 터를 잡고 기틀을 잡았다면 앞으로의 4년은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해 나가는 시간이어야 한다”며 ‘키움경제’ ‘희망나눔’ ‘사람투자’ ‘힘찬도약’ ‘생활시정’ 등 5대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키움경제’에 대해 “20조원 투자유치를 통해 3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고, ‘희망나눔’에 대해선 “인천 발전의 혜택을 거주지 구분 없이 원도심과 신도시 모두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람투자’에 대해서는 “24시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인천, 누구나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며 “특히 모든 위험, 재해, 안전, 대응 정보를 통합센터에서 수집, 분석해 관리하는 ‘인천 안전지도’를 제작해 시민 여러분께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힘찬도약’에 대해 “인천시민이 하나되어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GCF, 세계은행과 함께 인천을 도약시키겠다”고 했고 ‘생활시정’에 대해선 “안심할 수 있는 재정살림을 펴는 한편 시민 여러분의 생활개선에 집중하는 생활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오는 15일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