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시는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입주한 환경도시에 걸맞은 맑고 상쾌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세먼지, 비산먼지 등을 집중 관리한다.
미세먼지 농도 목표를 46㎍/㎥로 정하고 먼지저감과 비산먼지 발생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대기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물청소 알리미’를 시행해 총 74개소를 대상으로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70㎍/㎥를 초과할 경우 1시간 이내에 살수 및 진공 청소를 실시하고 나대지 및 운동장 등의 재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한다.
연중 도로먼지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데이터분석을 통해 고농도 측정시 고압살수차량으로 도로내 비산먼지를 신속히 제거하고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주변도로와 마라톤코스 및 성화봉송로 등에 대해 물청소를 실시한다.
항만 등 취약지역과 공사장 주변에 대해서는 ‘1사 1도로 클린제’를 운영해 사업장별로 도로 책임관리구역을 지정, 물청소를 실시한다.
시는 비산먼지를 엄격히 관리해 대기 질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2013년 기준으로 1111개소의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에 대해 엄격한 관리기준을 적용하고 수시 지도·점검을 통해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비산먼지 특별공사장에 대해는 전담공무원을 지정, 상·하반기 민·관 합동 단속을 통해 의무이행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여부, 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도로 비산먼지 발생주범인 화물운송차량에 대해서도 합동 지도점검 및 단속을 강화한다.
공공기관과 사료협회, 하역사, 해사 취급업체 등 민간단체로 구성된 ‘항만환경개선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비산먼지 저감에 힘쓸 계획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