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도 아닌 것이 조그마한 머그컵 안에 들어가 재롱을 피우고 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고 귀엽다.
‘티컵(tea cup) 푸들’로 불리는 이 개는 푸들 중 크기가 가장 작은 종인 ‘토이 푸들’ 중에서도 아주 작은 종류끼리만 교배시켜 탄생한 신종이다. 작은 것을 좋아하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다. 가격은 6백만원 이상의 고가임에도 공급이 달려 사기도 힘든 귀한 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수입업체에서 수입 공급중이나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티컵은 모든 견종이 다 있다. 슈나우저나 대형견인 복서, 불독도 티컵이 존재한다. 푸들은 티컵화하기 가장 수월한 견종이어서 다른 견종에 비해 수적으로 많다.
티컵 푸들은 개 특유의 냄새가 없고 털도 잘 빠지지 않아 애견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DOGOFF’ 이정우 대표는 “티컵은 찻잔(tea cup)에 들어갈 만큼 작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세계 최소형 개량 견종으로, 유전공학기술의 발달로 DNA변이를 통해 개량된 신견종이다. 따라서 티컵은 일반 견종의 성격,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만 작아진 새로운 견종의 총칭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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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