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19일 도로현황 통계자료 발표…도로 총 연장은 32.831㎞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총 영남지역 도로연장(2013년말 기준)이 32,831km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 도로의 총 길이인 106,414km의 31%를 차지하는 수치다.
도로는 도로법에 따라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국지도), 시도, 군도, 구도 등 7가지로 분류된다.
영남권 도로연장(32,831km) 중 일반국도는 4,177km(12.7%), 고속국도는 1,236km(3.7%)로 나타났다.
특별·광역시도는 1,952km(6.0%), 지방도는 5,467km(16.7%), 시도 7,881km(24%), 군도와 구도는 각각 7,992km(24.3%)와 4,126km(12.6%)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남권 일반국도의 연장은 전년(4,151km) 대비 26km(0.6%)가 증가한 4,177km에 달했다.
이는 전국 일반국도(13,843km)의 약 30% 수준으로 서울과 부산을 5차례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또 영남권 도로 중 포장도로는 79.2%인 25,988km로 나타났으며, 미포장 도로는 7.9%인 2,954km, 미개통 도로는 12.9%인 3,889km였다.
포장도로 중 왕복 4차로 이상은 9,909km(38.1%며, 왕복 2차로 이하는 16,079km(61.9%)였다.
지역별 연장길이는 경상남도 13,053km(39.8%), 경상북도 12,290km(37.4%), 부산광역시 3,101km(9.4%), 대구광역시 2,627km(8.0%), 울산광역시 1,760km(5.4%) 순이었다.
부산국토청 이영우 도로공사1과장은 “이번에 부산지방국토청에서 처음으로 관내 도로연장 및 교통량을 분석해 교통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도로현황 등 관련 정보를 통해 영남권 관내 도로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