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충 포충기.
[일요신문]서울 도봉구는 모기 등 위생해충 및 매개 감염병을 퇴치하기 위해 친환경 해충포충기 5대를 발바닥공원에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친환경 포충기는 공원 등 소등 및 점등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된다.
포충기는 자외선 램프가 해충을 유인하며 해충을 흡입 팬으로 빨아들인 후 회전칼날로 분쇄해 아래쪽 퇴출구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해충을 제거한다. 유효면적은 약 500㎡에 달한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해당 제품은 이미 중랑천 뚝방길 등에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발바닥공원에서도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야간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