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지정주제’와 기타 ‘자유주제’로 나눠 진행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정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지정주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영도대교 △부산시티투어(버스) △오륙도·이기대 등의 관광지 △부산(BUSAN) 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디자인 등 8개 항목이다.
‘자유주제’ 부문은 지정주제 외에 부산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주제면 된다.
모집 분야는 공예품, 패션소품, 식품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한 기념으로 살 수 있는 모든 상품이다.
응모자는 일반매장에서 바로 판매 가능하도록 완제품으로 만들어 출품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실제 관광객의 구매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의 크기, 무게, 실용성, 가격 등을 고려 상품성이 높은 것 △지정주제와 상품의 융합이 잘된 출품작 △양산 가능한 제품 출품작 등 상품화 가능성, 실용성, 창의성이 높은 출품작에게 가점이 부여된다.
응모자격 및 개인(업체)당 출품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1작품 당 80×80×90㎝ 이내의 작품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출품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며, 부산디자인센터 2층 전시실로 택배, 우편, 방문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지막 날인 6월 18일은 오후 8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6월 20일 심사를 거쳐 6월 25일 결과 발표 및 시상이 동시에 진행된다. △대상(1점, 4백만 원) △금상(1점, 2백만 원) △은상(1점, 100만 원) △동상(2명, 각 50만 원) 등 총 13작품에 대해 시상이 이뤄진다.
시상작은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부산디자인센터 2층 전시실에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상장·상금 이외에도 지난해 6월 5일 개장한 홈플러스 해운대점 등 부산 관광기념품점에 입점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또 부산의 주요 축제, 전시회 등에 참가해 전시·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7월에 열리는 ‘제17회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의 1차 심사에 대한 면제 혜택을 받는다.
부산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상품을 다각적인 판로개척을 통한 홍보 및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