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도봉구는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2014년에도 그린파킹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문이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으로 만들고 조경수 등을 식재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주차장 설치 공사와 녹지공간 조성, 방범시설(낮은 대문, 방범창), 자가방범시스템 등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 올해는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80가구 13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파킹 사업 외에도 차량대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아파트(1994년 12월 30일 이전 건립허가)에 대해서도 1면당 최대 70만원, 아파트당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지원한다.
황창오 도시디자인과장은 “그린파킹사업은 사람 중심의 매력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적인 주차정책”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그린파킹 사업에 적극 참여해 마을 환경을 다 같이 살기 좋게 바꿀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