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영등포구는 대형건물 및 공동주택 등 재활용의무사업장 146개소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재활용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활용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건물을 찾아가 생활폐기물 품목별 분리배출 요령과 재활용품 적정 처리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재활용의무사업장은 각 층 바닥면적 합계가 1000㎡ 이상 또는 폐기물 배출량이 1일 평균 300kg 이상 배출되는 곳으로 구는 5~6월 3만㎡이상 대형건물 72개소,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74단지를 방문한다.
컨설턴트는 녹색소비자 연대 회원 4명으로 지난 4월 말 서울 폐기물 정책, 분야별 컨설팅 실무요령에 대한 교육을 마쳐 현장에 투입됐다. 컨설턴트들은 3만㎡ 이상 대형건물 72개소에 대해 생활폐기물 분리보관 및 재활용기준 이행 등 배출실태를 파악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종량제봉투 내 혼입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분리 배출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폐비닐, 폐형광등, 폐건전지 등 배출 요령과 수거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구는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를 위해 각 부서, 동주민센터 등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종이류 ▲종이팩류 ▲캔·병류 ▲플라스틱류 4종으로 세분화해 정비하고 비닐류 수거함을 설치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홍운기 청소과장은 “생활폐기물 배출이 많은 대형빌딩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 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