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SPC그룹은 최근 미국 동부 보스톤과 서부 밀피타스에 파리바게뜨 매장 2곳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해외에 상륙한 매장은 2014년 5월 현재 중국 125곳과 미국 35곳, 베트남 12곳 등 총17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개장한 파리바게뜨 보스톤 매스에비뉴점은 면적 246.3㎡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하버드대학 사이, 센트럴스퀘어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파리바게뜨가 그동안 미국 유명 대학가에 개점한 매장은 스탠포드대 인근의 팔로알토점, 디엔자칼리지 주변의 쿠퍼티노점, UC버클리 앞의 버클리점이며 이번에 오픔한 보스톤 매스에비뉴점을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었다.
또 밀피타스점은 315.9㎡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로 캘리포니아 만(灣)을 에워싸는 237번 고속도로(Southbay freeway)와 880번 고속도로(Nimitz freeway)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계 고소득층이 선호하는 거주지이자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명문대학가와 실리콘밸리에는 비교적 젊은 고객이 많아 구전이나 SNS를 통한 홍보 효과가 크다”며 “이 매장들이 향후 미국 내 유사상권에 선보일 가맹점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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