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문화체험에 사용
한국수력원자력이 가정의 달을 맞아 산간도서벽지 지역아동센터 60곳에 11인승 승합차 1대씩을 선물했다. 사진은 27일 가진 전달식 모습.
[일요신문]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 가정의 달을 맞아 산간도서벽지 지역아동센터 60곳에 11인승 승합차 1대씩을 선물했다.
총 18억 원에 이르는 차량 60대를 마련해 선물한 것이다.
전달식은 27일 오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조석 사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임직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차량을 이용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문화체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3년째 ‘행복 더함 희망나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모두 40대의 차량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60대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에는 5대, 부산에는 3대가 지원됐다.
차량은 한수원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조성한 나눔 재원인 ‘민들레홀씨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조석 사장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 스스로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 울타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착한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차량 지원 외에도 올해 안으로 40곳의 아동센터에 ‘희망나래 도서관’을 설치하고, 한 곳당 600여권의 책과 도서 관리용 전산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