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하늘정원 찾아 뜻 깊은 시간 가져
창원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진해구 마천동 소재 하늘정원에서 <회원사와 함께하는 봉사의 날>을 시행했다.
[일요신문]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29일 오후 진해구 마천동 소재 하늘정원에서 ‘회원사와 함께하는 봉사의 날’을 시행했다.
하늘정원은 창원상의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회원사와 함께하는 봉사의 날’을 시행한 곳이다.
지난해 10월 마산합포구 구산면 반동리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해강마을, 12월 저소득 소외계층과 기초생활 수급 독거노인에 대한 사랑의 연탄배달에 이어 이날 다시 찾은 것이다.
이날 봉사에는 신화철강(주), 에스엠에이치(주)를 비롯한 9개 업체 회원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 창원상의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활관과 식당 청소를 비롯, 마을 주변 정리 등 시설의 안팎을 정비했다.
하늘정원은 지역 장애인들에게 일반적인 형태의 장애인 시설 입소가 아닌 새로운 가정으로 전입하는 형태의 주거형 생활시설롤 재활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사회 내 구성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 11월에 개소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화철강(주) 정현숙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회사 임직원과 함께 참여했는데 마음에만 있었던 것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엠에이치(주) 박용호 상무이사는 “땀 흘리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이런 기회가 주어져 작은 노력이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상의는 오는 9월과 12월에 두 번의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회원지원팀(055-210-3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