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교수진 참가···5박6일간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무료 레슨
지난해 열렸던 <제1회 BS행복한 음악캠프>의 수료연주회 모습.
[일요신문]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는 다음달 28일부터 5박 6일간 부산은행 연수원(부산 기장군 소재)에서 개최되는 ‘제2회 BS행복한 음악캠프’의 참가자를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BS행복한 음악캠프’는 음악인재 양성을 위해 젊은 기악·국악 전공자 100여명을 서류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 5박 6일간 합숙캠프로 운영된다.
특히, 국내외 유명 음악가와 함께 수준 높은 맞춤식 레슨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전국의 만 16세 이상 29세 이하(1998년생~1985년생)의 기악·국악 전공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16일까지 부산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 또는 BS부산은행조은극장 홈페이지(www.gp-gp.co.kr)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2회째 음악캠프에서는 클래식 중심이었던 지난 1회 때의 단점을 보완해 국악 전공자도 모집함으로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음악장르의 폭을 넓혔다.
캠프에 필요한 숙식과 수료축하 공연비용 등 모든 운영비용은 BS금융그룹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음악적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개인레슨이 쉽지 않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선발해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국내외 교수진들도 BS금융그룹의 문화예술나눔에 대한 의지와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재능기부로 적극 동참한다.
예술 총감독에 오충근 고신대 교수, 바이올린에 양고은 경희대 교수, 비올라에 최승룡 서울이무지치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오보에에 이윤정 경희대 교수, 바순에 곽정선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호른에 알렉산더 아키모프 KBS교향악단 부수석과 준지 다케무라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타악기에 박광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하프에 박라나 이화여대 외래교수, 국악(대금)에 전지현 KBS국악관현악단단원을 포함, 17개 분야 33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생들과 함께 합숙하며 참가자들의 개개인 맞춤레슨을 통해 실력 향상과 연주노하우를 전수해 뜻 깊은 추억과 감동을 심어 줄 계획이다.
특히, 캠프기간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참가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캠프 수료연주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수료연주회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되며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최성환의 아리랑’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연주회 입장권은 7월 1일부터 BS부산은행조은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부된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