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남구.
[일요신문]서울 강남구는 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정신건강 치유프로그램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6주간 참여한 참가자들 중 치유에 효과를 본 이들이 자신이 배우고 경험한 사실을 전달하고 치유를 돕는 과정에 참여하는 ‘치유 활동가’로 활동하고 다음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나`이며 영동새마을금고 카페 `티앤유`에서 매주 월요일 낮 12시부터 3시 사이에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아리랑 곡선을 통한 말하기 ▲내 마음이 가장 추웠던 날 ▲가장 잊을 수 없는 음식 ▲내 인생의 잊을 수 없는 한마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가장 깊은 상처에 대한 이야기 등이다.
문의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02-544-8440) 또는 강남구보건소(02-3423-7124)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이 다음 프로그램의 치유활동가로서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강남구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