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주관 시·도지방재정협의회서 건의
도는 9일 대전시 통계교육원에서 개최한 기획재정부 주관 시·도지방재정협의회에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참석, 경기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에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요청한 예산규모는 총괄예산분야 14건 9,320억원, 경제예산분야 11건 1조 4,040억원, 사회예산분야 9건 329억원 등 3개 분야 34개 현안에 2조 3,689억 원 규모이다.
이 중 총괄예산분야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위기에 처한 안산시에 ‘안산·진도지원특별법’을 제정하여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건립 등 5개 분야에 943억 원을 지원요청했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경기도 부담비율을 현행 보통세 5%에서 3.6%로 조정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
경제예산분야에서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등 경기북부지역의 도로망 확충에 보상비 7,600억 원과 삼성~동탄간 GTX사업 1천억 원, 노후산단인 안산 스마트허브 재생사업 용역비 8억 원 등 11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사회예산분야는 가평꽃동네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47억 원과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설립, 경기도의료원 기능보강사업 84억 원, 컬링전용 경기장 건립 35억 원 등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2015년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국회를 방문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