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수산정수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을 위한 전력 수전설비 이중화 작업에 따른 조치다.
수산정수장은 인천 중구, 남구, 남동구, 연수구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가동 중단 기간 동안 남동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물 흐름 방향 변경 등의 영향으로 중구(연안동), 남구(용현동, 학익동), 남동구(논현동, 고잔동) 등 일부 지역에 일시 적수가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적수는 철의 녹 등을 포함하고 있는 적색을 띈 수도수를 말한다.
관계자는 “만약 적수가 발생할 경우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해 달라”며 “미추홀콜센터나 해당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