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1단계 RFQ 심사 후 2단계 7팀 선정·발표
앞서 BPA는 지난 4월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한 국제적 수준의 친수공원 설계안을 수립하기 위해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친수공원은 전체 재개발 사업지역(153만㎡) 중 28만㎡에 달하는 공원과 녹지·광장 등이다.
공모에는 12개국 74개사가 총 16팀을 구성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BPA는 북항재개발 친수공원 국제설계공모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보충해 심사를 진행, 7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9월 26일에 2단계 설계자들의 최종작품을 제출받아 10월 13일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작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총설계비 25억원)이 부여되고, 가작 6팀에게는 각 3,000만원의 참가지원금이 주어진다.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은 “국제설계공모인 만큼 12개국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대된다”며 “심사숙고해 2단계 설계자(지명초청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BPA는 앞으로 2단계 친수공원 국제현상공모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해 북항의 미래 비전과 역사적 의미가 담겨진 친수공원 마스터플랜을 선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