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화가 난 마니아티스가 팀 훈련을 마친 뒤 그리스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마니아티스는 팀 훈련 도중 동료 요르기오스 자벨라스(PAOK 소속)와 말다툼을 벌인 후 자벨라스를 향해 “뭘 하는 거냐? 여기는 PAOK가 아니다”라며 화를 냈고, 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동료와의 싸움 직후 마니아티스는 그리스로 돌아갈 비행기표를 알아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의 설득으로 마니아티스는 주저앉긴 했지만 팀 분위기는 무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본은 짐짓 미소를 숨길 수 없는 분위기다. 오는 20일 일본과 그리스는 오전 7시 브라질 아레나 다스 두나스에서 월드컵 C조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그리스는 지난 15일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0 대 3으로 완패했고 일본 역시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1 대 2로 무릎을 꿇어 양측 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