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이등병들이 드디어 GOP로 발을 내딛었다. GOP는 군인들이 기피하는 보직 1순위로, 멤버 중 상병은 백골부대에서 이미 힘든 GOP 경계근무를 경험한 바 있다.
열쇠부대 GOP로 배치를 받게 된 이등병들은 아찔한 높이의 산과 능선에 끝없이 이어진 철책선을 보며 험난한 하루를 예상했다. 반면 GOP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던 헨리는 보급된 조준경과 선글라스를 보고 “전 GOP랑 잘 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외치며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끝없이 이어진 계단을 정신없이 오르내리는 헨리는 이내 한숨을 내쉬며 고된 하루 생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편 보초를 서던 헨리는 “북한도 김치, 삼겹살 먹습니까? 근데 왜 철책선 있어야 합니까?”라는 질문으로 함께 있던 박건형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이어 “한 나라로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라는 헨리의 질문에, 함께 보초를 서던 선임들 모두 깊은 상념에 잠겼다.
GOP 근무에 도전한 열쇠부대 마지막 이야기는 22일 오후 5시 50분 ‘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제공)
송도형 온라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