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서울시 주관 ‘2013 회계연도 자치구 시 세입 징수실적 평가’에서 4개 분야 수상으로 2억6천만 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받게 되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시 세입 종합평가 ▲법인 세원발굴 ▲시세외수입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각각 1억3천여만 원과 4천만 원,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그리고 ▲체납시세 징수실적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5천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구는 그동안 지방세 등의 자주재원은 늘어나지 않는 데 비해 사회복지부문 비용이 증가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세입 목표 달성과 안정적인 세입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세무부서 전 직원이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징수율 제고, 숨은 세원 발굴 활동 등 다방면으로 세입 증대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시세외수입 분야에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현장방문을 통한 은닉재산추적 ▲예금·보험·신용카드 등 금융재산 수시 확인 ▲고액체납자 특별T/F 운영 ▲직원별 체납자 담당지정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작년과 재작년 우수구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징수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행정을 펼쳐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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