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럭셔리할 순 없다
아마추어 바이올린 연주가이자 바이올린 수집가인 제이 드웩(58)이 명품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본떠 만든 이 수영장은 길이 30m, 면적 120㎡로, 총 50만 개의 반투명 타일로 만들어졌다.
바이올린 현부터 다리, 테일 피스, 턱 받침대 등 세밀한 부분까지 그대로 재현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장 압권은 밤이 되면 다채로운 색상의 불빛이 들어오는 바이올린 현이다. 모두 5600개의 광섬유 케이블로 이뤄진 바이올린 현이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면 마치 수영장 전체가 음악을 연주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이 초호화 수영장 건설에 든 비용은 150만 달러(약 15억 원)라고.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