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진구청.
[일요신문]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27일까지 ‘신(바람)나(는)지(Gwangjin) 초등학생 영어캠프’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캠프는 지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눠 광남초등학교 및 건국대학교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5~6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강의는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지도교사 등 총 32여명의 강사진이 의사소통 기능과 활동위주의 실용영어 집중교육을 실시하며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제1권역은 자양1·2동, 구의동, 광장동에 위치한 광남초 외 10개교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광남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강의는 원어민강사가 맡고 스포츠와 건강, 과학, 드라마와 예술, 나라와 문화, 문학 등 총 5강좌로 진행된다.
제2권역은 자양3·4동, 중곡동, 화양동, 군자동, 능동에 위치한 경복초 외 10개교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건국대에서 운영된다. 강의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네 가지 영역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반복학습을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업 후에는 가정에서 복습할 수 있도록 화상영어시스템 연계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캠프 기간 중 하루는 학부모를 위한 공개수업으로 진행돼 자녀의 학습 모습을 학부모들이 참관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학생 선발은 학교별 인원배정 및 학교장 추천에 의해 이뤄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7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비용은 28만 원이며 구에서 17만원을 지원해 본인부담은 11만 원이다. 단, 저소득층 자녀는 참가인원 10% 범위 내에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일정 및 프로그램은 구청 홈페이지(http://gwangjin.go.kr) 및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02-450-716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앞으로도 수요자의 높은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활성화해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교육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