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경기도 양평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물맑은시장에서 26일 국악콘서트 ‘악장(樂場)’이 열린다.
‘악장(樂場)’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장상인,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MC 뽀빠이 이상용과 국악인 박애리의 진행으로 천상의 소리명창 ‘이호연’(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조교)의 경기민요와 ‘김미라 무용단’의 화려한 창작무용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국내 첫 가야금 가수로 알려진 쌍둥이 듀엣 가야랑의 감미로운 가야금 공연, 국악신동 박예림의 ‘춘향가’, 광명농악 연희팀의 신나는 사물판굿 한마당 등 다양한 장르의 신명나는 무대와 양평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한편 국악콘서트 ‘악장(樂場)’은 이번 공연 이후 7월 강원 양양(전통시장), 8월 전남 나주(목사고을시장), 9월 충북 영동(전통시장), 11월 경남 창원(컨벤션 센터)까지 차례로 전국을 돌며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