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경영연구소, ‘부산지역 아파트 시장 동향과 전망’ 연구 결과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시장은 최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24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해 올 1~5월 중 전년동기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거래량 또한 정부의 부동산 거래활성화 정책 등에 기인해 올 1분기 12,072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90.7% 증가했다.
올해 들어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폭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 비해선 높지 않은 수치였다.
올 1~5월중 서울은 전년 동기대비 9.9%의 매우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부산은 2.0% 상승했다.
부산 아파트 시장의 향후 전망은 침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미분양 물량 적체가 해소된 가운데 향후 공급예정 물량도 과거 10년 평균 수준을 보이고 있어 과잉공급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해 최근 분양시장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지역의 실물경기도 미국 등 선진국의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산의 가계부채 규모가 주택수요를 제약할 정도로 과다하지 않은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BS금융경영연구소 조성제 소장은 “과거와 같이 분양시장 활황에 편승해 주택공급물량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부산 아파트시장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