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란 속도와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고속인터넷을 속도별로 세분화해 월 정액요금을 따로 책정하고, 고속 상품에 대해서는 기본 제공된 데이터 송수신 이용량(트래픽)을 초과해 쓴 것에 대해 이용량에 비례해 요금을 물리는 방식을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이미 KT는 지난 2000년도 초반에 종량제 도입을 추진하다 여론의 거센 반발에 철회한 바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29일 KT 측 관계자들이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달 지금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구축 계획을 밝힌 뒤, 정부에 부분 종량제를 도입해도 될지 의견을 묻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경제팀]